"누군가를 한 번 도와보면 결국 스스로가 행복해진다."
배우 이영애 씨 하면 떠오르는 단어. 바로 기부천사인데요.
군인 가족답게 군대 사랑이 남다릅니다.
최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배우 이영애 씨가 K-9자주포 사격훈련 중 순직하거나 부상 당한 장병들을 위해 써달라며 위로금 5천만 원을 기탁했습니다.
쌍둥이 엄마인 이영애 씨는 이태균 상사가 18개월된 아들을 두고 순직했다는 소식에 기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영애 씨는 이 상사의 아들이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학비 전액을 지원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이 씨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2년 전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로 부상당한 부사관들에게 격려금을 전달했고, 부사관 격려 음악회에 직접 참석하고, 수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이 씨의 남다른 군대 사랑은 가족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아버지는 6·25 참전한 뒤 소령으로 예편했고, 시아버지도 육사 2기 출신의 예비역 육군 준장입니다.
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최선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편집: 이승근
그래픽: 조한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