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을 다니다가 그만둔 경력단절 여성이나 청년 구직자들에게 알찬 일자리 정보를 주는 '2017 리스타트 잡페어'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많은 구직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는데요.
그 현장에, 조현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4년째 사회복지 분야의 일자리를 찾고 있는 취업준비생 김현지 씨.
일자리 박람회가 열린다는 얘기를 듣고 부지런히 서울 광화문광장을 찾았습니다.
[김현지 / 서울 양천구]
"면접관들을 직접 보고 이력서를 어떻게 수정할 수 있는지 직접 들어 볼 수 있어서… "
온라인으로 면접의 기회를 가져보기도 합니다.
[현장음]
"(봉사활동 뒤) 아이들이 좋아져서 사회복지에 관심이 생겨서 지원하게 (됐습니다.)"
무역회사에서 일하다 은퇴한 임수훈 씨 부부도 부스 곳곳을 둘러봅니다.
[임수훈·송승혜 / 경기 파주시]
"원래는 무역업, 해외도 있었고 맞는 직종이 있나해서… "
채널A와 동아일보,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는 '2017 리스타트 잡페어'가 이낙연 총리,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 막을 올렸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구직자와 구인자를 이어주는 자리입니다. 새 일자리로 새희망 찾으시기 바랍니다."
"이곳 리스타트 잡페어에는 상생, 여성, 신중년 등 5개 주제로 나뉘어진 채용 부스가 마련돼 있는데요. 오전부터 일자리를 문의하는 이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시 일을 하고 싶어하는 여성들의 관심도 높습니다.
[현장음]
"지금 좋으신 게 경력이 없으셔도 근무를 하실 수 있기 때문에…"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리스타트 잡페어'는 내일까지 열립니다.
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
영상취재: 이준희
영상편집: 이혜진
그래픽: 전유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