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00대 국정 과제를 통해 2020년부터 고교 무상교육을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에서는 내년부터 고등학교 무상교육이 전면 시행됩니다.
유종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제주도 내 고등학교 무상교육은 지난 2011년 특성화 학교부터 시작됐습니다.
이어 지난해에는 읍면지역 고등학교로 확대됐고, 올해부터는 다자녀 가정의 학생들도 학비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모든 고등학생이 무상교육을 받게 됩니다.
제주도교육청은 자체 예산을 편성해 내년부터 전면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석문 / 제주도 교육감 : 제주도에서 들어오는 도세 전출금 비율이 5%로 늘어나면서 증가 된 금액이 180억 정도 되는데 이 정도면 무상교육을 해도 되겠다고 판단했습니다.]
내년도 고등학교 재학생 수는 2만 620여 명.
이에 따른 필요 예산은 201억 원에 이릅니다.
입학금과 수업료, 학교운영비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2019년까지는 교육청 자체 예산으로 시행하고, 2020년부터는 국비를 반영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무상 급식도 점진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한 첫걸음으로 내년부터 세 명 이상의 다자녀 학생들에게는 급식비를 지원합니다.
이후 제주도와 협의를 통해 재원을 확보한 뒤 모든 학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YTN 유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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