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청문 보고서 채택 시도...유승민, 바른정당 신임 대표 선출 / YTN

YTN news 2017-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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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초대 내각의 마지막 퍼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을 앞두고 여야는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국회 산자위는 현재 간사회동을 하며 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염혜원 기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이제 국회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을 남겨두고 있는데요.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기자]
원래 오늘 오전 11시부터 해당 상임위인 산자위에서 홍종학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야당의 입장 정리에 시간이 길어지면서 오후로 미뤄졌습니다.

조금 전부터 간사 회동이 시작됐고, 한 시간 뒤 전체 회의를 열 것인지를 결정합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절대 반대 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홍 후보자가 자진 사퇴하거나 청와대가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는 겁니다.

[정우택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대통령이 이 후보자를 임명하는 오기 정치를 편다면 앞으로 있을 남은 예산 국회가 원만히 진행되기도 어렵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국민의당도 이와 관련해 오전에 의원총회를 열었는데요.

원칙적으로 반대 입장을 확인하면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여부는 산자위 소속 의원들에게 일임하기로 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 중소벤처기업부의 첫 수장 후보가 현장 경험도 없고 모범도 보여주지 못하는 작금의 현실에 오랜 세월 가져왔던 기대가 한 번에 무너지는 느낌입니다.]

민주당은 지난주 인사청문회를 마친 뒤 줄곧 야당의 대승적인 결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반대 입장을 적시하더라도, 일단 청문 보고서가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는 겁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인사청문회를 통해 홍 후보자의 역량과 자질이 확인됐고, 후보자가 성실하고 진솔한 자세로 충분히 소명해서 그동안 제기됐던 의문도 상당 부분 해소됐습니다.]


분당 사태로 위기에 처한 바른정당, 오늘 새 지도부를 선출했죠?

[기자]
오늘 오전 결과가 발표됐는데 예상대로 19대 대선 후보였던 유승민 의원이 새로운 당 대표로 선출됐습니다.

유 신임 당 대표는 모두 56.6%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유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탈당한 9명의 의원을 겨냥한 듯 사람이라면 누구나 따뜻한 곳, 편한 길을 찾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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