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밤 이란과 이라크 접경지대에서 일어난 규모 7.3의 강진에 따른 사망자 수가 540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이란 관영 IRNA 통신은 현지 시각 14일 오전 현재 이번 지진으로 사망한 이란 국민이 최소 530명에 이르고 부상자는 8천 명이 넘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라크 쪽 희생자도 10명으로 늘면서 이번 강진에 따른 두 나라의 지진 희생자는 모두 540명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란에서 이번 지진으로 완전히 무너진 가옥은 12,000채가 넘고, 다른 15,000여 채도 부분적으로 파손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진원의 깊이가 23.2km로 비교적 얕아 진동이 넓은 범위로 퍼졌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단층선의 방향과 각도 때문에 이라크 쪽은 진동을 상당 부분 흡수했지만 이란 쪽은 그렇지 못해 피해가 훨씬 커졌다고 풀이했습니다.
이란과 이라크의 접경지대는 유라시아판과 아라비아판 사이에 형성된 길이 1,500km에 이르는 단층선이 지나는 곳으로 평소에도 거의 매일 소규모 지진이 일어나는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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