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라미란이 영화 속 캐릭터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와 박찬욱 감독을 만났던 일화도 함께 공개했다.
영화 '봉이 김선달' 제작보고회가 5월 3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CGV 압구정에서 열렸다.
라미란은 영화 속 홍일점 윤보살 역 캐스팅 제의가 들어왔을 때 "이 역할은 본드걸 처럼 아름답고, 젊고, 쾌활한 인물이 해야 되는데, 내가 하기에는 조금 안 맞지 않냐"며 거절을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뭐에 씌이셨는지 감독님과 제작자 분들은 '충분히 아름답다'고 했다"며 영화에 참여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놨다.
이어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연기가 무엇인지 물었더니 "영화 '아가씨'에서 아가씨 같은 역할을 해보고 싶다"며 실제로 박찬욱 감독을 만난 일화를 공개했다. 라미란은 박찬욱 감독에게 "나는 왜 안 부르셨냐, 나도 아가씨 할 수 있다"고 말하자 박찬욱 감독은 '워낙 바쁘셔서' 라는 말을 남기고 가셨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같은 질문에 고창석은 "아가씨? 그럼 난 영화 '아저씨'의 아저씨 역할을 하고 싶다"고 라임을 맞춰 답해 장내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봉이 김선달'은 임금도 속여먹고, 주인 없는 대동강도 팔아 치운 전설의 사기꾼 김선달의 통쾌한 사기극을 다룬 영화로 한국 영화의 천재 사기꾼 계보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올 여름 가장 시원하고 유쾌한 오락 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7월 6일 개봉.
YTN Star
김성민 모바일PD
(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7_20160614104006298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