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야 3당의 수석들이 만나 청문회 개최 문제 등을 논의했지만 견해 차이만 확인했습니다.
내일 다시 협의하기로 했지만, 가습기 살균제 청문회 외에는 이견이 커 난항이 예상됩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 3당 수석부대표들이 긴급 회동했습니다.
각자 요구하는 청문회 개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서입니다.
[김도읍 /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가습기 청문회 실시 여부, 또 구의역 사고 청문회 실시 여부 등에 대해서…]
야당이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선 청문회는 모두 5개입니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와 어비이연합 의혹, 법조비리·백남기 씨 중상 사건 등 4개 현안과 함께, 청와대 서별관 회의에서 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자금을 지원하도록 강압적으로 결정한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청문회를 열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관영 /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 : 나라의 산적한 많은 현안과 문제점을 국회에서 제대로 다루고…]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가습기 살균제 청문회를 제외한 나머지에 대해선 부정적입니다.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 없이 청문회를 무더기로 요구하는 건 정치 공세라는 겁니다.
그러면서 최근 발생한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 사고의 진상을 밝히기 위한 청문회 개최를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더민주는 그러나 서울메트로 낙하산 인사 등 여당이 문제 삼고 있는 부분은 국정감사로 충분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여야 3당이 정국 주도권을 좌우할 수 있는 청문회 개최 여부를 놓고 쉽게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청문회 샅바 싸움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형원[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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