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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상 참고 죽은 체"...희생자 늘어날 듯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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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랜도 총기 난사 범인은 확인사살까지 하면서 살인을 즐겼다는 생존자의 증언이 나왔습니다.

일부 부상자들은 총상의 고통을 참으면서 죽은 체 해서 겨우 목숨을 건졌지만, 환자 가운데 6명은 상태가 위독해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LA 김기봉 특파원입니다.

[기자]
생지옥의 현장에서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엔젤 콜론씨.

손과 엉덩이, 다리에 세 발의 총을 맞았지만 극도의 고통을 참으며 죽은 체, 필사의 연기를 했습니다.

[엔젤 콜론 / 총상 생존자 : 그가 나를 또 쐈는데 엉덩이에 맞았어요. 그래도 나는 누운 채 꼼짝하지 않았어요. 죽은 체 하려고요.]

콜론은 범인 마틴이 아무런 연민이나 동요도 없이 살인을 즐겼다고 기억합니다.

쓰러진 사람들을 확인 사살하며 죽어가는 모습을 태연히 지켜봤습니다.

[엔젤 콜론 / 총상 생존자 : 범인은 무자비한 냉혈한 같았어요. 그는 살인을 그냥 즐기고 있었어요.]

사건 현장 부근의 병원도 며칠 동안 사투를 벌여야 했습니다.

휴일 아침 한꺼번에 수십 명의 위급 환자가 쏟아지자 모든 의료진들이 황급히 불려 나와 응급치료에 매달렸습니다.

[캐서린 본대니 / 의사 : 또 다른 환자가 또 오고 또 와서 우리 병원 응급실이 금방 가득 찼고, 외부로 환자들을 돌려야 했어요.]

하지만 현재 6명은 위독한 상황이어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마이클 치텀 / 의사 :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환자 가운데 6명은 매우 심각한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범인 마틴이 평소 동성애자 앱을 통해 사람들을 만났고, 범행 현장인 펄스 클럽에도 손님 자격으로 여러 차례 드나들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범행 동기에 대한 수사가 다각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LA에서 YTN 김기봉[[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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