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경북 지역의 폭염주의보가 확대됐습니다.
내일까지 더위가 계속되고, 일요일에는 장마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중계차 연결해 더위와 주말 날씨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김유진 캐스터!
경북의 폭염주의보가 확대됐다고요?
[기자]
대구와 영천, 경산에 이어 11시부터 구미와 경주 등 경북 11개 시·군에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폭염주의보는 낮 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보일 때 내려집니다.
서울도 볕이 강하게 내리쬐며 기온이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현재 기온, 27.5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4도나 높은데요.
낮 기온은 29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대전과 광주는 30도, 강릉 32도로 전국이 평년보다 3~4도 높겠습니다.
미세먼지는 없지만, 강한 자외선과 오존이 비상입니다.
영동과 영남지역은 자외선이 위험 수준까지 오르겠고, 오후 2시 이후에는 오존주의보가 내려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주말 날씨는 어떤가요?
[기자]
토요일인 내일도 맑은 날씨에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 기온이 30도까지 올라 오늘보다 더 덥겠습니다.
역시 자외선이 무척 강하고 오후에는 오존 농도도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일요일인 모레는 여름 장마가 시작됩니다.
제주도와 호남, 경남지방에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다음 주에는 장마전선이 내륙으로 북상하면서 전국이 장마권에 들 전망입니다.
장마를 앞두고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럴 땐 헐렁한 옷을 입고, 물을 자주 마시며 장시간 야외활동은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숲에서 YTN 김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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