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전남 무안에서 발생한 경비행기 추락 사고의 원인 조사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블랙박스나 비행기록장치가 없고 탑승자가 모두 숨져 원인 규명은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속보 알아보겠습니다. 김범환 기자!
이틀째 사고 원인 조사, 어떻게 이뤄지고 있습니까?
[기자]
기체와 교신 기록 등을 중심으로 사고 원인 조사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사고가 나자 무안에 사고수습본부를 설치했는데요.
무안 경비행기 추락 사고에는 조사관 3명과 안전감독관 6명 등 모두 9명이 투입됐습니다.
조사관들은 무안 추락 사고 현장과 수거한 기체를 정밀하게 조사하고 있는데요.
사고 경비행기와 관제탑의 교신 기록도 철저하게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일단 어제 사고 전까지 교신은 제대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조사 대상은 기체 결함과 정비 불량 여부, 조종 미숙 등입니다.
목격자들은 경비행기가 빙글빙글 돌다가 갑자기 곤두박질쳤다고 말하고 있는데요.
사고 경비행기에는 낙하산이 달려 있었습니다.
추락 때 충격을 줄여주는 낙하산이 펴지지 않은 이유도 조사대상입니다.
하지만 사고 경비행기에는 블랙박스나 비행기록 장치가 없습니다.
탑승자 3명이 모두 숨진 것도 원인 조사에 지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기체도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진 상태입니다.
어제 오후 전남 무안 공항 부근에서는 착륙을 시도하던 경비행기가 추락해 교관 2명과 교육생 등 모두 3명이 숨졌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에서 YTN 김범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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