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의 테러 위협이 현실화할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군경이 합동으로 테러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고, 주요 시설물의 대비 태세도 점검하고 있습니다.
권민석 기자입니다.
[기자]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는 지난해 9월 우리나라를 악마의 연합국으로 지칭하며 테러 대상으로 지목했습니다.
이번엔 경기도 오산과 전북 군산 주한미군 공군기지 주소와 민간인 1명의 신상을 공개하며 위협을 구체화했습니다.
정부가 이처럼 도를 넘은 IS의 협박에 맞서 테러 방지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국가정보원은 이달 말 군과 경찰이 IS 테러를 사전에 차단할 합동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이철우 / 국회 정보위 새누리당 간사 : (국가정보원은) 철저하게 예방하는 데 주안점을 둬서 IS나 테러단체에 대한 정보 수집을 철저히 해서 대응하겠다….]
국정원은 또 북한이 IS를 가장해 우리 국민을 테러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황교안 국무총리 역시 IS가 지난해부터 한국을 테러 대상으로 계속 거론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테러 가능성이 있는 시설물의 대비태세 점검과 우리 국민의 신변 보호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도 주한미군의 요청이 있으면 미군 기지의 경계 강화를 위해 병력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오산 미 공군기지 외곽 경비 인력과 근무 시간을 늘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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