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오후 서울에 내린 국지성 호우로 일부 하천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일부 시민들이 고립됐다가 구조됐습니다.
시민들이 즐겨 찾는 청계천 산책로도 전체 구간 통행이 제한됐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조성호 기자!
몇 군데서나 고립 사고가 있었나요?
[기자]
오늘 오후 서울에 갑자기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면서 하천물이 불어나 시민들이 고립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현재까지 서울에서는 두 곳에서 이 같은 사고가 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모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먼저 오후 2시 반쯤 서울 상계동 당현천에서 주민 3명이 고립됐는데요.
지금 보이는 화면이 이들을 구조하는 모습입니다.
물이 허리 높이까지 차올랐고, 다리 밑에 있던 남성들을 소방대원이 구명조끼 등을 활용해 구조하는 모습입니다.
54살 송 모 씨 등 3명이 산책하러 나왔다가 갑자기 물이 불어나면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겁니다.
소방관과 경찰 25명이 출동해 이들을 구조한 뒤 집을 돌려보냈습니다.
이보다 30분쯤 뒤인 오후 3시쯤엔 서울 용두동에서 정릉천 변에서 낮잠을 자던 63살 나 모 씨가 고립됐다가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서울시민들이 즐겨 찾는 산책로인 청계천 출입도 통제됐습니다.
서울시는 오후 1시 40분쯤부터 청계광장에서 황학교까지 구간 출입을 제한했고,
한 시간쯤 뒤에는 청계광장부터 고산자교까지 전체 5.8km 구간의 통행을 막고 있습니다.
아직 통행이 재개되지 않은 상황인데요.
주변 지나시는 분들은 청계천 홈페이지 등을 통해 통행 재개 여부를 확인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조성호[
[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622175227129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