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창문 열고 빈집 턴 교도소 동기들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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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기지 않은 베란다를 이용해 아파트 빈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교도소 동기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41살 김 모 씨 등 4명을 구속했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8차례에 걸쳐 경기도 성남과 부산의 아파트 빈집에 들어가 현금 7백만 원과 귀금속 20여 점 등 1억여 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아파트 높은 층에 있는 집들은 베란다 문단속을 제대로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노려 아파트 공용계단 창문으로 나가 베란다 창문을 열고 집 안에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강도와 절도 등 범행을 저질러 교도소에 들어가 만나 출소한 뒤인 지난해 11월부터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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