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 금융시장의 중심지 미국 뉴욕도 긴장감 속에 브렉시트 투표 상황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오늘 뉴욕 증시는 브렉시트 무산 기대감 속에 상승 마감했는데요.
글로벌 금융기업들은 개표 결과를 예의 주시하며 철야근무에 들어갔다는 소식입니다.
뉴욕 연결합니다. 김영수 특파원!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지요?
[기자]
뉴욕 증시가 브렉시트 무산 기대감 속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금융시장에서 최대 악재는 불확실성인데요.
오늘 뉴욕 금융시장에서는 브렉시트라는 악재가 곧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팽배한 하루였습니다.
오늘 뉴욕 증시는 브렉시트 국민투표에서 영국이 유럽 연합 잔류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며 3대 지수가 모두 1% 넘게 올랐습니다.
다우지수는 어제보다 1.29% 오른 1만 8,011.07에 마감됐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도 1.34% 오른 2,113.32장을 마쳤습니다.
나스닥 지수도 1.59% 오른 4,910.04로 마감됐습니다.
오늘 뉴욕 증시는 장 시작부터 마감까지 계속 강세를 유지했으며 특히 장 막판 급등세로 마감됐습니다.
달러 약세 속에 국제 유가도 오늘 2% 안팎의 강세로 마감됐고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50달러를 회복했습니다.
특히 영국의 파운드화는 투표 결과가 유럽연합 잔류로 결정될 것이란 최신 여론조사가 나오며 파운드 당 1.5달러까지 치솟는 등 최근 6개월 내 가장 높게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안전 자산인 국제 금값은 닷새 연속 하락했습니다.
[앵커]
하지만 미국 금융시장도 그동안 브렉시트 가능성을 크게 우려했는데요.
옐런 미 연준 의장도 여러 차례 지적했지요?
[기자]
당장 어제 뉴욕 증시도 일부 여론조사에서 영국이 유럽연합에서 탈퇴할 가능성이 조금 더 높게 나오자 하락세로 마감됐습니다.
그만큼 영국이 유럽연합 탈퇴할 경우 미국 시장에 큰 충격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기 때문입니다.
재닛 옐런 미 연준 의장도 어제 미 하원 청문회에 나와 브렉시트가 가져올 경제적 파장을 우려했습니다.
옐런 의장은 브렉시트가 현실화될 경우 당장 전 세계 투자자들이 매우 불안해질 수 밖에 없고 주식시장에서 발을 뺄 수 있다며 우려했습니다.
그렇게 될 경우 세계 금융시장이 큰 혼란을 겪을 수 있고, 결국 미국 경제와 금융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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