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공장의 굴뚝에서 피어오르는 연기를 보면, 혹시 숨을 쉬지 못할 정도로 공기가 오염되는 게 아닌가 걱정이 되곤 하는데요.
걱정을 확인이라도 하듯 그렇게 배출된 대기오염물질의 대부분이 '미세먼지' 원인 물질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환경부가 굴뚝 자동측정기를 단 전국 560개 사업장을 살펴봤습니다.
먼지와 황산화물·질소산화물 등 7개 대기오염물질이 얼마나 나오는지 확인한 겁니다.
측정 결과 대표적인 '미세먼지' 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이 전체의 68%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황산화물 29.5%, 먼지 2% 등의 순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충청남도가 12만2천t(톤)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남, 강원, 전남의 순이었습니다.
[안연광 / 환경부 대기관리과 : 화력발전소, 제철소, 시멘트 업체, 정유업체 등이 많은 곳이 (대기오염물질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대규모 공장 등의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노후 석탄발전소는 폐쇄하거나 친환경 연료로 전환하고, 불가피하게 지은 석탄발전소는 강화된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하겠다는 겁니다.
이번 7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측정결과는 환경부 홈페이지 등을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습니다.
YTN 이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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