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앞으로 1년 안에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SLBM의 사정거리를 최대로 늘린 시험 발사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군사 전문가가 내다봤습니다.
지난주 공중 폭발한 북한의 SLBM도 의도적인 것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의 군사 문제 전문가인 조지프 버뮤데스 연구원이 미국 북한 전문매체 38노스가 주최한 간담회에서 북한의 잠수함 탄도 미사일, SLBM 개발이 계속 진전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난주 북한이 발사한 SLBM이 10km 고도에서 폭발한 것도 의도한 것일 수 있으며 사정거리가 짧다고 해서 실패로 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1년 안에 SLBM의 사정거리를 최대로 늘린 시험 발사를 진행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조지프 버뮤데스 / 올소스 애널리시스 연구원 : 북한이 앞으로 12개월 안에 SLBM의 최대 사정거리 시험을 시도하거나 성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버뮤데스 연구원은 그러나 현재 북한의 SLBM은 품질 관리와 무기체계 통합에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개발이 완료된다면, SLBM 특성상 어디서든 발사가 가능함에 따라 한국과 미국에 큰 도전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북한의 김정은 역시 SLBM 개발 의지가 강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조지프 버뮤데스 / 올소스 애널리시스 연구원 : 북한의 잇단 시험 발사는 김정은 정권이 SLBM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 다른 전문가인 존 실링 연구원도 최근 38노스 기고문을 통해 북한이 여전히 중대한 기술적 과제에 직면해 있으며 앞으로 더 자주 SLBM 시험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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