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로 최대 전력 경신...올여름 괜찮나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Views 0

[앵커]
무더운 날씨로 전기 사용량이 여름철 역대 최고치를 또 경신하면서 올해 여름 전력 수급에는 문제없을지 걱정이 앞서는데요.

정부는 만일의 사태가 터지지 않는 한 전력 사용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소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때 이른 더위로 지난달 시간당 전력 사용량이 6월로는 사상 최대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 11일에는 여름철 통틀어 전력사용량 최대치를 넘어섰습니다.

전력 예비율도 한 자릿수인 9.3%까지 내려갔습니다.

매해 여름마다 최대 전력, 시간당 사용하는 전력 최대치는 늘고 있습니다.

늦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이는 올해도 최대 전력은 또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전력은 가장 많은 전력을 쓰는 시기는 8월 둘째 주나 셋째 주로 예상합니다.

예상 최대 전력은 8,170만kW이고 폭염이 계속되면 8,370만kW까지 올라가 지난해보다 최대 9% 늘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전력예비율은 10%에서 12.7% 사이, 최소 840만kW로 보고 있습니다.

비상경보가 내려지려면 400만kW까지 내려가야 하는데, 훨씬 여유가 있을 것으로 보는 겁니다.

그동안 발전소를 더 지어서 전기 공급 능력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게 정부 설명입니다.

그러나 원전 가동 중단 등 만일의 사태가 터지면 전력 상황은 언제든 나빠질 수 있습니다.

앞서 2013년 여름 원전 부품 비리가 터져 원전 가동이 중단됐고, 2011년에는 늦더위에 대처를 못 해 전국에 정전 사태가 일어났던 사례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전력은 9월 하순까지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전력 수급을 조절한다는 방침입니다.

YTN 박소정[[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60714110038622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