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프랑스 테러 규탄·북핵 협력에 외교력 집중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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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몽골 ASEM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프랑스 니스 테러와 관련해 테러는 어떤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다고 강력 규탄했습니다.

그러면서 테러와 폭력적 극단주의, 북한 핵 위협 등에 맞서 국제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박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 대통령은 프랑스 니스 테러 소식이 전해지자 테러 규탄과 애도로, ASEM 정상회의 선도 발언을 시작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먼저 테러로 무고한 인명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프랑스 국민과 가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어 어떤 경우에도 테러는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나아가 세계는 폭력적 극단주의, 북핵 등으로 위협받고 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국제사회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 세계는 아직도 테러와 폭력적 극단주의, 기후 변화와 전염병, 그리고 북한의 핵 위협 등이 인류와 평화와 안정을 끊임없이 위협하고 있고 수많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할 때 마다 서로 협력을 강화해서 위기를 이겨나갈 수 있었습니다.]

베트남과 라오스, EU 정상과의 개별 회담에서도 북핵 협력이 주요하게 다뤄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EU 지도부와 북한 인권과 핵 문제를 위한 EU의 노력을 평가하고, 강력한 대북 제재가 북핵 문제 해결 최선의 방안이라는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아세안 의장국인 라오스와 동남아 주요국인 베트남과의 회담에서도 안보리 결의안의 충실한 이행을 재확인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ASEM 정상회의 내내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한 아시아와 유럽의 지지를 재결집하는데 외교력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YTN 박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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