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말인 오늘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남부지방의 비는 오늘 오후에, 중부지방의 비는 내일 아침에 대부분 그친다는 예보입니다.
자세한 날씨, YTN 중계차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유진 캐스터!
빗줄기가 좀 약해졌네요?
[기자]
지금은 바람도 잦아들고, 빗줄기도 많이 약해졌습니다.
하지만 밤사이 중북부 지방에 많은 비가 집중됐는데요, 이 때문에 오늘 새벽 6시 반부터 청계천 전 구간은 출입이 통제된 상태입니다.
강원 북동부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지금까지 속초시 설악동에 98.5mm의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그 밖에도 북강릉에 60.7mm, 경기도 이천에 57mm의 많은 비가 내렸고, 서울에서 가장 비가 많이 온 도봉구는 46mm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지방의 빗줄기는 점차 약화하겠지만,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남해안과 강원 산간에는 오늘 낮 동안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영동과 남해안에 최고 60mm의 비가 더 오겠고요, 그 밖의 전국에는 5~4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남부지방의 비는 오늘 오후까지, 중부지방은 내일 아침까지 약하게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가 내리며 오늘은 더위가 쉬어갑니다.
서울 낮 기온 25도, 대전 26도, 광주 28도, 대구 26도로 어제보다 4~5도가량 낮겠습니다.
장마는 내일 소강상태에 들겠습니다.
하지만 대기 불안정으로 내륙에는 소나기가, 지형적인 영향으로 동해안에는 오후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평화의 공원에서 YTN 김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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