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日 대사관 관계자 불러 항의 예정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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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이 방위백서에서 또다시 독도를 자신의 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벌써 12년째 억지가 계속되고 있는데, 정부는 일본 측 관계자를 직접 불러 강력한 항의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선아 기자!

국방부가 주한 일본 국방무관을 불러들였는데요, 이어서 외교부도 주한 일본대사관 고위 관계자를 불러 항의할 예정이죠.

[기자]
정부가 잠시 뒤 가나스기 겐지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외교부 청사로 불러 항의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6월 벳쇼 고로 전 주한 일본 대사가 다른 자리로 간 뒤 주한 일본 대사가 지금은 공석이라서 바로 아래 총괄공사가 대신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외교부는 이에 앞서 논평도 따로 내서 일본이 독도 영유권 주장을 또다시 방위백서에 포함한 것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일본 정부는 역사를 직시해 독도에 대한 부질없는 주장을 중단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한일관계가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국방부도 오늘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로 주한 일본 국방무관을 불러 우리 정부 항의의 뜻을 전했습니다.

국방부 국제정책차장이 일본 측에 올해 방위백서에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은 데 대해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또 공식 항의문도 전달하며 독도 영유권 주장을 거두어들이라고 압박했습니다.

국방부 문상균 대변인도 일본 방위성이 우리 고유 영토인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쓰고 각종 지도에 일본 영역으로 표시하는 등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반복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즉각 바로잡을 뿐 아니라, 앞으로 이러한 행위를 하지 말라고 엄중히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독도 영유권을 훼손하는 어떠한 시도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하고, 독도에 대한 우리 주권을 빈틈없이 수호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선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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