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 1년을 맞아 육군이 비무장지대 수색작전 현장을 공개했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와 다시 도발할 경우 강력히 응징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육군 수색대대 장병들이 장비를 점검하며 비무장지대, DMZ 수색 작전을 준비합니다.
DMZ에 들어선 장병들은 잡목이 무성한 길을 헤치며 경계를 늦추지 않습니다.
잠시 뒤 수색대원들은 근처에 나타난 적을 발견합니다.
"좌측 적 발견!"
팀장의 지휘에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수색대원들은 사격을 퍼부으며 적을 제압합니다.
DMZ 수색 작전 도중 북한군이 나타난 상황을 가장한 훈련으로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 1주기를 맞아 육군이 수색작전 현장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훈련을 선보인 육군 1사단 수색대대 7팀은 바로 1년 전 침착한 대응으로 DMZ 수색작전 도중 북한군의 목함 지뢰에 중상을 입은 김정원, 하재헌 중사를 구했습니다.
이날 수색작전을 지휘한 정교성 중사 역시 지난해 북한의 지뢰 도발 때도 팀장으로서 작전을 이끌었습니다.
[정교성 / 육군 1사단 수색대대 수색 7팀장 : 저는 지금도 작전을 들어갈 때 마다 적이 반드시 온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작전을 투입하기 전 반드시 적을 사살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예행연습, 즉각 조치 사격을 완벽하게 실시하고 있습니다.]
북한군은 지난해 지뢰 도발 당시 군사분계선을 몰래 넘어와 목함지뢰를 매설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군은 과학화 경계시스템으로 북한군 동향을 24시간 감시하고 DMZ 수색작전을 한층 공세적으로 진행해 북한의 국지 도발을 억제할 방침입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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