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3파전으로 압축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내일 제주와 경남 첫 합동연설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립니다.
이번 전당대회에선 주류·비주류 대결과 함께 예비경선에서 탈락한 송영길 후보 지지표가 어디로 향할 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이강진 기자입니다.
[기자]
김상곤 이종걸 추미애 후보 등 더민주 당권 경쟁 후보들이 한 자리에서 모였습니다.
후보들은 첫 합동연설회를 하루 앞두고 이뤄진 공명선거 협약식을 끝낸 뒤 정정당당한 승부를 다짐했습니다.
[김상곤 / 더민주 당 대표 후보 : 어느 계파나 어느 쪽에도 속한 적도 없고 속하지도 않은 제가 그 역할을 하는 게 가장 적절하겠다…]
[이종걸 / 더민주 당 대표 후보 : 이기기 위해 왔습니다. 정권 교체해서 반드시 국민께 부름 받기 위해서 함께 뛰겠습니다.]
[추미애 / 더민주 당 대표 후보 : 이 당에는 중심을 잡아줄 중심추, 균형을 잡아줄 균형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예비 경선을 통해 송영길 후보가 탈락하면서 이번 전당대회에선 김상곤·추미애 후보 등 주류 2명과 비주류 이종걸 후보가 맞붙게 됐습니다.
특히,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친 송 후보 지지표 향방이 중요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전당대회를 끝으로 자리에서 물러나는 김종인 대표는 차기 지도부는 수권정당이 될 자세를 가져야 한다며 전대 이후에도 잡음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2강으로 분류되던 송영길 후보의 탈락 이변과 함께 주류 대 비주류의 표 대결 관심이 고조되면서 오는 27일 더민주 전당대회도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YTN 이강진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0808183605654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