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야 3당이 오는 22일 본회의를 열어 추가경정 예산안 처리에 합의했습니다.
또 조선과 해운산업 부실화 책임 규명을 위한 이른바 '서별관 회의' 청문회도 관련 상임위에서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교착상태에 빠진 추경 예산안 처리 논의를 위해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가 머리를 맞댔습니다.
[정세균 / 국회의장 : 국민 눈높이에서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어떻게 보여드릴까 하는 점을 같이 의논하고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서….]
이 자리에서 여야 3당은 오는 22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추경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민경욱 /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 국회를 소집하고 회기는 8월 16일부터 31일까지로 한다. 8월 22일 오후 2시에 본회의를 열어 2015년도 결산안, 2016년도 추가 경정예산안(을 처리한다.)]
예산결산특위도 추경안 심사에 즉각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야당이 요구해 온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자금 지원을 결정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른바 '서별관 회의' 청문회를 여당이 받아들이면서 협상의 물꼬가 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추경을 처리한 이후 관련 상임위에서 청문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이용호 / 국민의당 원내대변인 : 조선·해운 산업 부실화 원인과 책임규명을 위한 청문회를 기획재정위원회에서는 8월 23일과 24일에, 정무위원회에서는 24일과 25일에 각각 실시한다.]
내년도 누리과정 예산은 여야 3당 정책위의장과 기획재정부 장관, 교육부 장관이 참석하는 정책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하기로 했고,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활동 기간은 원내대표 간 협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꽉 막혔던 추경 정국에 일단 숨통이 트였지만, 서별관 회의 청문회와 관련해 출석 대상자 선정을 둘러싸고 여야가 다시 한 번 격돌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YTN 조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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