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의 경제 효과가 2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하지만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올림픽이 초래하는 물가상승의 악영향이 더 크다고 봤습니다.
강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림픽 기간 리우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관광객은 모두 100만 명.
리우 시 관광공사는 내국인 65만 명과 외국인 35만 명이 리우 시를 방문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 돈으로 1조 9천억 원의 경제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때의 1조 5천억 원을 넘는 수준입니다.
이 같은 효과는 옆 도시들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부족한 리우 시내 숙박시설 탓에 관광객들이 인근 도시에까지 머물고 있기 때문입니다.
브라질호텔업 협회는 리우 인근 도시 호텔의 숙박률이 평균 84%, 최고 95%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브라질의 국내총생산 상승 효과는 0.05%밖에 되지 않는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오히려 올림픽이 초래하는 물가상승의 악영향이 더 크다고 봤습니다.
올림픽으로 일자리가 늘고, 관광산업이 활성화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올림픽 준비를 시작했을 때부터 계속돼온 혼란을 상쇄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겁니다.
YTN 강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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