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기종 /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앵커]
어젯밤의 일입니다. 장모를 살해하고 아내에게 중상을 입힌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앵커]
경찰이 이 남성의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파악하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백기종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과 살펴보겠습니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어젯밤 9시 반쯤 일어난 일이죠. 동두천에서 발생한 사건인데요. 장모와 아내에게 흉기를 휘둘러서 장모는 사망했고 아내는 중상을 입은 사건이에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이 사람이 47세 된 남성입니다. 그런데 일정한 직업은 없고 일용직 근로자로 일을 하고 있던 사람인데 8세 된 딸과 부부가 함께 장모님과 처갓집에서 생활을 한 분이었어요.
그런데 평상시에 장모하고 말다툼을 자주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평상시 말다툼이 자주 있었다는 얘기는 뭐냐하면 일정한 직업도 없이 수입도 없으면서 매일 술을 먹고 다니느냐, 이런 형태의 다툼, 갈등이 있었다고 합니다.
결국 어제 저녁 9시 반쯤 집에 술에 취해서 들어왔는데 평소에 하던 말대로 질책을 하신 거죠. 그러니까 갑자기 분노를 심하게 느껴서 결국 싱크대에 있는 흉기를 가져와서 장모님한테 휘둘러서 장모님은 현장에서 사망하시고 부인은 119와 112에 신고돼서 병원에 옮겼는데 아직까지 중태인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결국 이 모 씨가 검거가 됐는데요. 어디서 잡혔습니까?
[인터뷰]
동두천에서 범행한 이후에 경찰이 급거 투입돼서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해서 수색을 했는데 그렇게 멀지 않은 골목길 안쪽에 숨어 있는 걸 결국 체포했는데 체포 당시에도 상당히 횡설수설하면서 본인의 범죄에 대해서는 일체 진술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앵커]
술에 많이 취해있던 상태인가요.
[인터뷰]
그런 것 같습니다.
[앵커]
새벽 4시 반이고 사실상 집 근처에서 발견이 된 걸 봐서는...
[인터뷰]
동두천 주거지 범죄현장에서 떨어진 곳인데 여기에서 4시 반쯤에 경찰에게 체포된 것이죠.
[앵커]
그런데 끔찍한 일이 이번 사건이 8살난 딸이 보는 앞에서 범행을 했다고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지금 이 어린 학생이 보는 앞에서 아빠라는 사람이 엄마, 할머니를 평소에 지극히 사랑하는 그런 엄마와 할머니를 자신이 보는 앞에서 이런 행위를 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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