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식지 않는 말복 더위...내륙 곳곳 소나기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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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말복인 오늘도 35도 안팎의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폭염 속에 내륙 곳곳에는 한때 소나기가 쏟아지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야외 스튜디오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차윤희 캐스터, 전해주시죠.

[기자]
초복부터 말복까지를 삼복더위라고 할 만큼 이 기간이 정말 더운데요.

말복인 오늘도 내륙은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서울은 올여름 열대야가 오늘까지 24일 나타났습니다.

1973년 관측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열대야가 나타난 건데요.

현재 서울 기온 26도를 웃돌고 있고요, 한낮에는 34도로 어제만큼 덥겠습니다.

조금 전, 동해안에는 산발적으로 강한 소나기가 쏟아지기도 했는데요.

지금은 비구름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전국에 대체로 구름만 많이 지나고 있습니다.

동해안은 오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요. 낮 동안 내륙지방은 구름만 많이 지나겠지만,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의 양은 최고 50mm로 지역적인 차가 크겠고, 여름철 소나기의 특징답게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과 영서 지방에 다시 폭염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내륙지방은 낮 동안 35도 안팎까지 치솟겠습니다.

서울과 대전, 광주, 대구 모두 34도로 예상되는데요. 다만 강릉 29도 등 동해안은 폭염이 주춤하겠습니다.

폭염과 열대야는 앞으로 사나흘 정도 더 이어진 뒤 후반부터 차츰 누그러들 전망입니다.

이번 주 날씨는 대체로 맑겠지만,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자주 내릴 전망입니다.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리우의 화요일 날씨는 구름 많은 가운데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고요. 낮 기온 30도까지 오르며 덥겠습니다.

계속되는 폭염에 몸도 마음도 지치게 되는데요.

말복인 만큼 보양식으로 건강 챙기면서 더위를 극복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뉴스퀘어에서 차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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