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전자 주가가 사상 최고가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과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임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광복절 연휴 직전, 삼성전자 주가는 154만 5천 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지난 8일에는 156만 9천 원으로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가인 지난 2013년 1월 2일 157만 6천 원까지 바짝 다가섰습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1월 4일 120만 5천 원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올해 들어 무려 28%나 오른 겁니다.
이 기간에 코스피는 6.9% 올랐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1, 2분기 연속으로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냈습니다.
특히, 지난 7월 초 발표된 2분기 영업이익이 8조 원대를 기록하면서 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갤럭시 S7 등 스마트폰 부문과 가전 부문이 견인차 역할을 했습니다.
여기에 앞으로 3년 동안 11조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소각과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 그리고 반도체 실적 호조 등과 맞물려 주가는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하지만 상승 폭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예측도 있습니다.
2분기 실적 향상을 주도했던 갤럭시 S7이 주춤할 수 있고, 가전 부문도 비수기로 접어들기 때문입니다.
최근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는 원-달러 환율도 삼성전자 주가에 먹구름이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YTN 임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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