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시간에 장거리 택시를 타고 다니면서 상습적으로 택시비를 내지 않고 달아난 20대 연극배우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군포경찰서는 상습사기 혐의로 25살 이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6월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에서 택시비가 없다며 편의점으로 들어가 뒷문으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이런 수법으로 지난 3월부터 넉 달 동안 모두 5차례에 걸쳐 택시비 30여만 원을 내지 않고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 극단에서 연극배우로 활동 중인 이 씨는 최근 극단이 어려워지면서 월급을 제대로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영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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