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을 볼 수 없는 시각장애인이 타악기 연주자로 거듭나 생애 첫 독주회까지 열게 돼 화제입니다.

그 주인공 만나보시죠.

조금 특별한 타악기 연주자, 전경호 씨입니다.

조기출산아에게 가끔 나타나는 미숙아망막병증 때문에 그는 태어날 때부터 앞을 볼 수 없었던 시각 장애인입니다.

하지만 마림바와 드럼 등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모습은 여느 연주자와 다르지 않은데요.

연주를 시작할 땐, 악기의 위치조차 파악하기 어려웠지만, 점자 악보를 외우고, 선생님의 팔 모양을 만져보며 자세와 동작을 익히고 하루 8시간씩 반복연습한 끝에 실력을 인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모두가 불가능한 도전이라 했지만 마침내 첫 독주회까지 열게 됐는데요.

포기하지 않는 그의 끊임없는 연습과 노력이 음악의 아름다움과 감동을 더 해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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