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80일 밖에 남지 않은 미국 대통령 선거, 수천만 달러를 쏟아붓는 TV 광고전도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단 30초짜리 영상으로 상대방의 약점을 정조준하며 표심 잡기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캠프가 처음으로 내놓은 TV 광고입니다.
힐러리의 미국은 난민과 불법 이민자로 들끓고 그들이 사회보장 혜택도 가로챌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반면 트럼프의 미국은 안전함을 강조합니다.
[美 공화당 트럼프 대선 TV 광고 :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은 안전합니다.테러리스트와 위험한 범죄자는 들어오지 못하고, 국경도 안심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가족은 안전합니다.]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캠프의 새 TV 광고는 전편에 이어 트럼프의 탈세 의혹을 조준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공화당 대선후보 : 대선에 출마한다면 분명히 납세 자료를 공개할 것입니다.]
트럼프가 약속과는 달리 납세 내역을 공개하지 않는데 문제를 제기한 겁니다.
지난달 광고에서는 트럼프의 인종과 성차별적 발언도 부각시켰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공화당 대선후보 : 멕시코인이 국경을 넘어오면 마약을 가져오고 범죄를 저지릅니다. 그들은 성폭행범입니다.]
힐러리 캠프 측은 최근 두 달 동안만 6천만 달러를 광고 자금으로 쏟아부으며 공격적으로 미디어 전쟁을 펼쳐왔습니다.
넉넉하지 못한 대선자금에 시달리던 트럼프 캠프까지 TV 광고전에 뛰어들면서 80일 간의 표심잡기 경쟁은 더욱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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