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올림픽에서도 '세상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임을 입증해낸 우사인 볼트!
그가 이번엔 세상에서 가장 빠른 발걸음으로 줄행랑을 치고 싶어 합니다.
'걸음아 나 살려라!'
자신의 바람기가 만천하에 공개됐으니, 볼트는 지금 이런 심경이겠죠?
논란은 바로 이 침대 셀카에서 시작됐습니다.
브라질의 여대생 두아르테와 침대에 누워 진한 스킨십을 나누고 있는 모습.
두 사람은 현지 클럽에서 만났다는데요.
이 여대생은 자신과 하룻밤을 보낸 남성이 그렇게 유명한 사람인지 몰랐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실 볼트에게는 2년 동안 사귀어온 여자친구가 있죠.
자메이카의 유명 모델 케이시 베넷.
올림픽이 끝난 뒤 볼트는 여자친구에게 청혼할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는데요.
이 사실이 알려지기 전까지만 해도 SNS에 남자친구의 사진을 올리며 공공연히 애정을 드러내던 여자친구!
하지만 돌연 "나는 모든 걸 잃었고, 이제 다 끝났다"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습니다.
아무래도 볼트에게 결별 통보를 한 것 같죠?
그런데 이 사건, 또 하나의 반전이 있습니다.
침대 셀카에 등장했던 브라질의 여대생, 평범한 대학생인 줄 알았더니, 그건 아니었습니다.
경찰에 사살된 브라질의 악명 높은 마약왕의 아내였고, 또 두 아이의 엄마라는 이야기도 있는데요.
전 남편과 찍었던 사진 그리고 볼트와 찍었던 사진
어딘가 모르게 비슷한 느낌을 주진 않나요?
이번 올림픽에서 다시 한 번 영웅으로 떠오른 볼트!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인간 탄환' 대신 '인간 타락'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까지 얻게 됐죠.
논란이 불거진 뒤 볼트는 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하지 못한 채 자메이카로 서둘러 귀국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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