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검찰 수사를 앞두고 숨진 채 발견된 롯데그룹 이인원 부회장에 대한 경찰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경찰은 통화기록과 유서 등을 분석해 이 부회장의 사망 직전 행적을 추적했는데 자살이라는 결론에는 큰 변화가 없을 전망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태민 기자!
이 부회장의 자살 정황을 의심할 만한 부분은 없었다고요.
[기자]
경찰은 우선 숨진 이인원 부회장의 마지막 행적을 파악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그제 밤 10시쯤 서울 용산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스스로 차를 몰고 나오면서 휴대전화를 두고 나왔습니다.
경찰은 이 휴대전화에 담긴 통화 내역을 주로 들여다보면서 이 부회장이 집을 나서기 전 마지막까지 누구와 어떤 연락을 주고받았는지 확인했습니다.
그 결과 최근까지의 통화기록 등에서 자살 정황을 뒤집을 만한 부분이 없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아직 사망 추정시간이나 시신이 발견된 장소 인근 CCTV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행적과 통화 내역, 또 현장에서 발견된 넉 장짜리 자필 유서 등을 종합한 결과 자살이 아닐 가능성은 적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오후 4시쯤엔 강원도 원주에 있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이 부회장의 시신에 대한 부검이 이뤄졌습니다.
1차 부검 결과에서도 스스로 목을 맨 정황 이외에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이 부회장의 자살 정황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경기 양평경찰서에서 YTN 김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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