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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의원들 "정부 초동대응 미숙, 감염사태 키웠다" 질타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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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잇따르고 있는 콜레라와 C형 간염 사태 등과 관련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열렸습니다.

의원들은 정부의 초동대응 미숙이 사태를 키웠다면 한목소리로 질타했습니다.

보도에 지순한 기자입니다.

[기자]
15년 만에 콜레라 환자가 연쇄 발생하고, C형간염 집단감염 사태까지 반복되는 등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사건이 잇따르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긴급 소집됐습니다.

C형간염 사태와 관련해 정부의 초동대응 미숙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옛 서울현대의원의 경우, 주사기 재사용 의심 신고 뒤 30일 이상 지나 현장조사에 나서 물증 확보 기회를 놓쳤다는 겁니다.

[성일종 / 새누리당 의원 : 확보해야 할 증거물이 다 은폐가 되고 난 이후입니다.]

[김상희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신고가 들어오면 최대한 빨리 가서 현장조사를 하고….]

[정진엽 / 보건복지부 장관 : 현장 조사 늦었던 것 반성하고, 현장조사를 먼저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잇단 콜레라 환자 발생과 관련해 아직도 규명 못 한 감염 경로에 대한 우려가 쏟아졌습니다.

[천정배 / 국민의당 의원 : 이번 콜레라 감염 경로는 아직도 밝히지 못하고 있는 거죠?]

[정기석 / 질병관리본부장 : 현재까지 역학조사 결과로는 집단 발병 가능성은 매우 매우 떨어집니다.]

미국의 콜레라 환자 수와 단순 비교했다 곤욕을 치르기도 했습니다.

[정기석 / 질병관리본부장 : 미국 같은 나라에서도 지난 10년 동안에 자체 발생이 12명이나 있습니다.]

[윤소하 / 정의당 의원 : 질병관리본부에서 전염병에 관한 심각한 부분을 바라보는 태도의 문제예요.]

여야의원들은 전국 학교에서 이어지고 있는 집단 식중독 의심사례와 관련해서도 원인과 대책을 따져 물었습니다.

YTN 지순한[[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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