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갑부의 유산을 관리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속여 수천만 원을 가로챈 국제 사기단이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사기 등의 혐의로 나이지리아 국적의 남성 34살 A 씨와 카메룬 국적의 남성 30살 B 씨를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4년 5월부터 2년 동안 수차례에 걸쳐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갑부의 유산, 40억 원 상당을 한국으로 들여오는 데 필요하다며 사업가 74살 김 모 씨로부터 6,7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숙소에서 미화 100달러짜리 위조지폐와 시약을 바르면 위조지폐로 변하는 이른바 '블랙머니'를 대량으로 발견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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