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아침 경북 영덕 7번 국도 포항방면에서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아침만 해도 차량 소통이 불가능했는데, 지금은 어떤지 확인해보겠습니다. 권남기 기자!
산사태로 도로가 통제됐다고요?
[기자]
지금 화면에서 보이는 사진은 산사태가 발생한 뒤 30분쯤 지났을 때의 모습인데요.
토사와 나뭇가지가 중앙분리대까지 흘러나와 편도 2차선 도로를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산사태가 난 곳은 경북 영덕군 남정면 구계리 7번 국도 하행선 포항방면으로 구계휴게소를 100m 정도 지난 지점입니다.
오늘 오전 8시 20분쯤 소방 당국에 첫 신고가 접수됐는데요.
당시 맞은편 도로를 지나던 운전자가 산이 무너져 내리는 모습을 보고 신고했습니다.
다행히 인명이나 차량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산사태 나면서 안전 울타리가 무너지고 길가에 있는 전봇대가 기울어지기도 했는데요.
토사 유출량은 5백 톤 정도로 추산됩니다.
이번 산사태로 한 때 포항방면 하행선이 모두 통제되기도 했지만, 중장비를 이용한 복구 작업이 계속되면서 편도 2차선 가운데 한 차선은 차량 통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지금도 복구 작업은 계속되고 있는데요.
오가는 차량이 많고 비까지 내리면서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밤새 내린 집중호우 때문에 산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완전 복구는 오늘 오후 4시쯤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903140020697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