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백서 통해 을지연습 맹비난...정부, 기습도발 대비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Views 0

[앵커]
한미 연례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이 오늘 종료됐습니다.

북한이 백서 발간을 통해 한미 을지 연합 훈련을 거세게 비난하고, 해군 기지를 대규모로 정비하는 등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 연합 을지 연습이 끝난 가운데, 북한 인민군 판문점 대표부가 백서를 발간해 맹비난에 나섰습니다.

판문점 대표부는 을지연습이 미군과 함께 남한의 인적 물적 자원이 포함된 유례없는 핵 전쟁 연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들의 모든 1차 타격 연합부대들이 남한을 향해 선제 보복 타격을 할 수 있는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북한의 위협에 대비해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정준희 / 통일부 대변인 : 이례적인 것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UFC에 대한 자신들의 입장, 성명을 강하게 내는 방식으로 표출해왔는데, 백서 형식으로 냈다는 것은 자기들이 입장을 정리해서 홍보하려는 목적이 있습니다.]

정부는 최근 좌천당했다가 복귀한 북한의 대표적인 대남강경파인 김영철이 충성 경쟁 차원에서 도발을 기획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북한이 최근 강원도 원산 근처에 있는 문천 해군기지를 대규모로 정비하는 모습이 위성에 잡혔습니다.

해군 저격수 5개 부대와 최대 80여 척의 공기부양정을 한곳으로 모아 특수전 전력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분석됩니다.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와 압박이 강화되고 고위급 인사의 탈북 등이 이어지면서 국면 전환을 위한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0902180110830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