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기 국회 시작과 함께 극한 대립으로 치달았던 정세균 국회의장과 새누리당이 극적으로 국회 정상화에 합의하고 본회의를 열었습니다.
우여곡절을 겪은 정부 추가경정예산안도 국회에 제출된 지 38일 만에 통과됐습니다.
임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가 마련한 11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이 우여곡절 끝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여야는 또 김재형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도 함께 처리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본회의가 열리기까지의 과정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우병우 민정수석과 사드 내용 등을 담은 정세균 국회의장의 개회사에 대해,
[정세균 / 국회의장(지난 1일) : 최근 사드 배치와 관련한 정부 태도는 우리 주도의 북핵 대응이라는 측면에서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새누리당이 중립성을 잃었다고 강력히 반발하며 첫 정기국회는 시작과 함께 파행됐습니다.
정 의장은 결국 새누리당의 지적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며 한발 물러섰고, 국회는 파행 이틀 만에 가까스로 정상화됐습니다.
[정세균 / 국회의장 : 민생 현안이 처리되지 못한 것에 대해서 송구하고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다음 주엔 조선업 부실규명 청문회와 백남기 농민 사건 청문회가 이어지는 등 정기국회 여야 쟁점 사안이 줄줄이 잡혀 있어서 또 다른 격돌을 예고했습니다.
YTN 임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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