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인 이용자가 많은 일본 간사이공항 근무자들이 집단으로 홍역에 걸려 한국으로의 전염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간사이공항은 한국과 하루 20편 이상의 항공기가 오가는 곳이어서 이용객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혜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중순 고열 등의 증세를 겪던 간사이공항의 한 여성 근무자가 홍역에 걸린 것으로 판정받은 후 공항에서 일하는 직원 31명이 홍역 진단을 받았습니다.
홍역에 걸린 이들은 20∼30대 남녀로 30명은 카운터에서 접수 등 접객 업무를 담당하고 있고 1명은 경비원입니다.
간사이공항 운영 업체는 공항 내 사업자가 참석한 긴급회의를 열고 종업원들에게 백신을 접종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오카베 노부히코 / 홍역퇴치인증회의 단장 : 간사이공항을 거쳐갔거나 마쿠하리 공연장 다녀오신 분 중에 열이 나는 사람이 있다면 빨리 의료기관을 방문해주세요.]
후생노동성은 홍역에 걸린 남성이 7월 하순 간사이공항을 이용한 적 있고 이 남성의 홍역 바이러스가 간사이공항 근무자의 홍역 바이러스와 동일하다고 밝혔습니다.
후생노동성은 이들이 모두 간사이 공항에서 홍역에 걸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간사이공항과 한국을 오가는 항공편이 하루 20편이 넘어 한국으로의 홍역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YTN 김혜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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