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7의 발화 원인이 배터리 자체 결함이라고 밝히고 전량 신제품 교환과 환불을 결정했습니다.
재고를 포함해서 250만 대에 달하는 신제품 교환이 시작되려면 2주일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19일 출시된 이후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갤럭시 노트7!
그러나 충전 중 불에 탔다는 소비자들의 제보가 잇따르면서, 출시 2주 만에 판매 중단과 전량 리콜이 결정됐습니다.
[고동진 /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 판매를 중단하고 구입 시기와 관계없이 갤럭시 노트7 신제품으로 교환해드리기로 결정했습니다.]
10개 나라에서 소비자에게 판매된 제품은 최대 150만 대.
여기에 대리점 재고까지 합치면 250만 대를 구입 시기에 상관없이 신제품으로 교환하거나 환불합니다.
매출 기준으로 250만 대 교환 비용은 2조 5천억 원에 이릅니다.
삼성전자가 밝힌 노트7의 발화 원인은 배터리 셀의 자체 결함.
개발 과정의 잘못은 없었지만, 공정상 품질 관리에 문제가 있었다는 겁니다.
발화 신고는 국내외 35건이 접수됐고 100만 대 중 24대꼴로 불량인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자재 수급과 제품 준비에는 2주 정도 시간이 걸려 오는 19일쯤부터 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은 구매한 고객들 제품을 먼저 교환하고, 이후 국가별로 노트7 판매를 재개할 예정입니다.
YTN 최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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