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난하고 병든 사람들을 위해 평생을 바친 테레사 수녀가 가톨릭 성인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세상을 떠난 지 불과 19년 만인데, 테레사 수녀의 시성식이 바티칸에서 열렸습니다.
임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이 전 세계에서 모인 10만여 명의 인파로 가득 찼습니다.
대성당 발코니에는 테레사 수녀의 대형 초상화가 내걸렸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테레사 수녀를 가톨릭 성인으로 추대한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캘커타의 축복받은 테레사를 성인으로 선언하고, 성인 가운데 그녀를 기록합니다.]
지난 1998년에 이어 지난해 12월 암 환자를 기도로 치유한 점이 기적으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존 낸티 / 미국인 : 테레사 수녀의 가르침은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줬습니다.]
테레사 수녀는 지난 1910년 현재 마케도니아 수도인 스코페에서 태어났습니다.
지난 1950년 힌두교도가 대부분인 인도에 사랑의 선교회를 만들어 극빈자와 병자 등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평생을 헌신했습니다.
1979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고, 1997년 인도 동부 콜카타에서 생을 마감했습니다.
[테레사 수녀 / 1980년 : 가진 게 없는 사람들, 누구도 찾지 않는 사람들, 사회에 짐이 되는 사람들, 그들 모두 하느님의 자녀입니다.]
빈자의 어머니로 불리는 테레사 수녀!
그녀의 헌신은 지금도 사랑의 선교회를 통해 130여 나라에서 빈민 구호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YTN 임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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