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 김정은이 어제 또다시 탄도 미사일 발사를 현장에서 지휘했습니다.
김정은은 이 자리에서 핵 무력을 계속 강화해 나가라고 지시했습니다.
장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 매체들은 현장에 나온 김정은이 시험 발사가 사소한 잘못도 없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며 만족을 나타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시점과 장소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어제 낮 노동 미사일 3발을 쏜 훈련인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은은 이 자리에서 핵 무력을 계속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군사력을 더 높은 단계로 끌어올리기 위한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김정은은 지난달 하순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SLBM 시험 발사도 현장에서 지휘하면서 핵무기를 계속 개발하라고 지시했었습니다.
북한은 이와 함께 이번 시험 발사를 유사시 태평양 작전 지대의 미군 기지를 타격할 전략군 화성포병부대가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화성포병부대는 지난 7월 하순 북한이 동해로 노동미사일과 스커드 계열 미사일을 모두 3발 쐈을 때 북한이 처음으로 이름을 공개한 부대입니다.
미군 괌 기지를 노리는 무수단과 주일 미군 기지를 노리는 노동, 또 스커드 계열 미사일 등 중·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두루 운용하는 부대로 추정됩니다.
북한은 이번 훈련에서 화성포병부대의 미사일 실전 운영 능력과 전투 능력이 완벽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호언장담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어제 정오쯤 황해북도 황주군에서 동해상으로 최대 사거리 1,300km인 노동 미사일을 3발 발사했습니다.
북한은 올해 들어 지난 3월부터 한 달에 한두 차례씩 10번 넘게 미사일 발사 도발을 하고 있습니다.
YTN 장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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