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도 30도 안팎의 늦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이슬이 맺힌다는 절기, '백로'인 내일도 낮엔 조금 덥겠는데요, 특히 낮 동안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세한 날씨, YTN 중계차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유진 캐스터!
여름이 쉽게 자리를 내주지 않는군요?
[기자]
여름과 가을 두 계절이 겹쳐진 듯 낮엔 30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해 일교차가 크게 난다는 점은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늦더위가 기승이지만 어느새 추석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추석맞이 한우 직거래 장터가 열리고 있는 이곳은 벌써 추석 준비로 분주한 모습입니다.
이곳에서는 산지에서 직접 공급하는 질 좋은 한우를 최대 34%나 싸게 살 수 있습니다.
장터는 내일까지 청계광장에서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열린다고 하니까요, 추석 상차림이나 선물 준비하러 나와 보셔도 좋겠습니다.
현재 대부분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이지만, 오전보다는 농도가 다소 짙어졌습니다.
특히 중부지방은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으로 저녁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주의 수준까지 치솟겠고요, 내일은 미세먼지가 전국으로 확산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호흡기 약한 분들은 황사용 마스크 미리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찬 이슬이 맺히며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된다는 절기 백로인 내일은 맑은 초가을 날씨가 예상됩니다.
내일 서울 낮 기온 29도로 오늘과 비슷하겠고요, 대전과 광주, 대구도 모두 29도로 오늘보다는 낮겠지만, 낮 동안 조금 덥겠습니다.
모레 동해안, 금요일 영동을 제외하고는 당분간 비 소식 없습니다.
추석 연휴까지 대체로 맑은 하늘 속에 일교차가 크게 나는 가을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청계광장에서 YTN 김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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