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군은 북한의 이번 핵실험 도발과 관련해 북한의 핵무기 사용에 대한 응징 보복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북한 주요 시설과 지도부를 선제타격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세호 기자!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군의 대응방안 구체적으로 전해주시죠?

[기자]
군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우리군의 능력과 대응 방안을 직접 밝혔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핵무기로 위해를 가한다면, 북한의 전쟁지도부를 포함해 지휘부를 직접 겨냥한 응징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합참은 이를 위해 우리의 독자적인 대응 체계인 킬 에친과 KAMD, 대량응징 보복을 언급했는데요, 북한 핵 시설에 대한 선제 타격 개념인 킬 체인 능력에서 탄도미사일과 순항 미사일은 총량적인 면에서 북한과 상응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우리 군이 보유한 순항 미사일의 장거리 정밀 타격 능력과 다량의 공대지 유도 폭탄, 미사일은 상당 부분 북한보다 우위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인 KAMD를 통해 중단거리 요격 미사일 성능을 향상시켜 방어지역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이와함께 KMPR, 즉 한국형 대량응징보복 개념을 언급했습니다.

즉 북한이 핵무기로 공격할 경우 북한 지휘부를 직접 응징한다는 건데, 정밀타격이 가능한 다량의 미사일을 운영할 타격전력과 정예화된 전담특수잔적 부대를 운영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함께 앞으로도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한미 동맹의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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