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인배 / 한반도미래포럼 이사, 장광일 / 전 국방부 정책실장, 이병령 / 전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형원전개발책임자

[앵커]
북한이 대체 왜 핵실험을 자꾸 하는 것인지 원초적인 질문부터 지금 어디까지 와 있는 것인지. 그리고 이제 이 한반도의 엄중한 상황 속에서 중국 또 미국은 어떻게 나갈 것인지. 북한 김정은 체제는 과연 어느 쪽 방향으로 가게 될 것인지 하나씩 차례로 분석하도록 하겠습니다.

세 분 초대했습니다. 군 장성 출신인 장광일 교수.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실 선임행정관 지낸 이인배 박사. 그리고 원자력 핵과학자입니다, 이병용 박사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우선 제일 궁금한 것이 북한이 지금 핵탄두 폭발이 성공했다라고 하고 핵 미사일에 쏘아 보낼 수 있을 만큼 성공했다라고 했는데 북한의 핵무기의 수준이 어디까지 와 있는 것인지 얼마큼 와 있는 것인지 이것부터 평가를 해 주시죠.

[인터뷰]
일단 지난번 2016년 1월에 북한이 수소폭탄 성공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대체적인 전문가들의 의견은 증폭핵분열탄으로 대체로 분석을 하고 있는데요. 그때까지만 해도 북한이 이론적으로 그것이 폭발력을 가질 수 있는 것인가에 대한 실험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랬던 것이 이번에는 오늘 오전에 했던 것은 그들이 주장하는 바에 의하면 핵탄두에 장착을 해서 실제로 터뜨릴 수 있는가에 대한 실험이었다는 것입니다. 그 이야기는 소형화와 실질적인 무기화가 거의 완성단계에 있다라고 스스로 선포한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에 사태의 위중성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바로 지금 실전배치를 할 수 있는 단계가 됐다는 얘기입니까?

[인터뷰]
일단 북한이 조금 전에 이춘희 아나운서가 발표한 그런 내용으로 봐서는 진위 여부를 떠나서 그런 가능성은 상당히 높아졌다라고 일단은 말씀을 드릴 수가 있고. 오늘 발표를 한, 그러니까 지금 9월이니까 6개월 전으로 되돌아가서 3월 15일이죠. 그때 김정은이 우리 TV에도 많이 나왔습니다마는 핵무기 모형, 은빛을 하고 둥그런 핵무기 탄두의 모형을 갖다 놓고 그때 보도가 됐던 것이 빠른 시일 안에 핵탄두 폭발시험을 하고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탄도로켓시험발사를 강행하라는 지시를 했다고 조선중앙통신, 노동신문에서 대대적으로 보도를 했거든요.

그런 김정은의 지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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