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서 항공유를 실은 탱크로리가 옆으로 넘어져 인근 차량 통행이 6시간 넘게 통제됐습니다.
오늘(11일) 오전 7시 반쯤 충북 진천군 평택제천고속도로 북진천 나들목 근처에서 58살 박 모 씨가 몰던 25톤 탱크로리가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박 씨가 다치고, 차에 실려 있던 항공유 3만 2천 리터 가운데 5백 리터가 유출됐습니다.
또 사고 수습 과정에서 폭발과 화재 우려 때문에 인근의 출입이 6시간 넘게 통제돼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찰은 탱크로리 운전자 박 씨가 졸면서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강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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