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은 모두 60만 5천9백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학령인구의 감소로 지난해보다 2만 5천여 명이나 줄어들었습니다.
반수생 등 졸업생 수도 줄어들긴 했지만, 지원자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은 소폭 커졌습니다.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오는 11월 17일 치러집니다.
지난 9일 수능 응시원서 접수를 마감했는데 모두 60만 5,988명이 지원했습니다.
지난해보다 2만5천여 명, 약 4% 줄었습니다.
이는 지난 2012학년도 시험부터 지원자가 감소하기 시작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수치입니다.
고등학교 3학년이 45만 9천여 명 지원해 지난해보다 2만 2천여 명 줄었습니다.
졸업생도 970명 줄었지만 전체 지원자 가운데 졸업생 비율은 지난해보다 소폭 늘었습니다.
[남윤곤 /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 : 졸업생 같은 경우에 계속 학생들 숫자가 늘었는데 올해 문과 학생 재수생이 저희 학원도 마찬가지지만 상당히 많이 줄어든 편이고 자연계 반수생이 조금 늘어나서 작년과 인원은 비슷한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부터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에는 100%가 지원했습니다.
수학 영역 가운데 이과 수학인 가형을 선택한 지원자가 33.4%, 문과 수학인 나형을 선택한 지원자가 66.6%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탐구 영역 가운데는 사회 탐구 54.6%, 과학탐구는 44%, 직업탐구는 1.4%가 지원했습니다.
제2외국어나 한문을 선택한 수험생 가운데 70% 가까이가 아랍어를 고른 것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임성호 /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 : 다른 과목들은 50점 만점에 만점 정도 받아야 1등급이 되는데 아랍어만큼은 50점 만점에 절반 정도만 맞아도 1등급이 되니까 수험생들은 실력에 상관없이 아랍어를 선택하고 있는 구조입니다.]
2017학년도 수능 성적표는 오는 12월 7일 수험생들에게 배부됩니다.
YTN 김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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