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금속인 니켈이 검출돼 파문을 일으킨 코웨이 얼음정수기의 문�" /> 중금속인 니켈이 검출돼 파문을 일으킨 코웨이 얼음정수기의 문�"/>

'니켈 검출' 코웨이 얼음정수기 "냉각 구조물 때문"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Views 1

[앵커]
중금속인 니켈이 검출돼 파문을 일으킨 코웨이 얼음정수기의 문제는 냉각 구조물 때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정수기에서 최고 농도로 검출된 니켈이 든 물을 마셔도 인체에는 해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민관 합동 조사위원회 결과, 박소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와 소비자원, 학계, 연구기관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 제품 결함 조사위원회가 두 달 동안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코웨이 얼음정수기 세 종류에서 니켈도금이 벗겨진 원인은 냉각구조물 문제라는 게 결론입니다.

내부 구조를 보면 얼음을 만드는 증발기와 얼음을 녹이는 히터가 바로 붙어있습니다.

따라서 접촉면에서 급격한 온도변화가 일어나고 부식이 빨라져 니켈도금이 벗겨진다는 겁니다.

조사위는 육안으로만 봤을 때도 100개 제품 가운데 22개에서 도금이 벗겨졌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코웨이의 다른 정수기나 타사 정수기는 이런 구조와는 상관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니켈은 최고 0.386mg/L까지 검출됐습니다.

조사위는 이 검출량은 미국 환경청 기준으로 열흘 이내로 마실 때는 몸무게 10kg인 어린이의 권고치에 못 미치고, 어린이가 매일 1L씩 7년 동안 물을 마신다고 가정해도 역시 해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70년 동안 매일 2L씩 평생 마신다면 권고 수준을 넘어 위험하지만, 해당 정수기 사용 기간이 최대 2년에 이르는 점을 고려할 때 그럴 일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니켈에 민감한 사람은 피부염이 생기는 사례가 있어 마시면 안 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번 발표에 대해 코웨이는 정부 조사에서 지적된 사항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고객 신뢰를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해당 정수기가 96%가량 회수됐지만, 남은 제품도 완전히 거둬들이라는 행정 처분을 내렸습니다.

또, 앞으로 정수기 품질관리 제도를 재정비해 수질 관리와 부품 안전성 검사 기준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YTN 박소정[[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60912110458316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