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명절이면 몰래 버스전용차로나 갓길로 달리는 이른바 얌체 운전자들이 적지 않은데요.
경찰은 올 추석 연휴 동안 경찰 헬기와 암행순찰차를 두 배 더 투입해 얌체·난폭운전 차량을 원천 차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버스전용차로를 위반해 달리던 차량이 길이 막히자 다시 갓길로 내달리며 곡예운전을 이어갑니다.
하지만 얌체운전이 오래가지는 못합니다.
고성능 카메라를 장착한 경찰 헬기에 걸려 20여 분만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헬기의 카메라는 600미터 상공에서 어느 방향에서도 번호판 식별이 가능합니다.
경찰은 평소 주말에 많게는 8대까지 운영했던 헬기를 이번 연휴 닷새 내내 두 배인 16대를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전국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에서 불법 차선 변경이나 갓길 주행하는 차량 등을 집중 단속합니다.
[윤충한 / 경찰청 항공과 운항담당관 : 얌체운전 차량은 단속 시에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난폭운전 차량은 현장에서 바로 적발됩니다.]
겉모습이 일반 승용차와 비슷한 이른바 암행순찰차도 대폭 확대했습니다
암행순찰차 21대는 연휴기간 동안 담당 지역을 벗어나 귀경차량과 귀성차량이 몰리는 구간에서 집중 순찰을 벌입니다.
[문숙호 / 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부대장 : 이때(추석 연휴)는 경부·영동·서해안 고속도로에 집중적으로 운용해서 이용 차량의 위반 심리를 억제해서….]
경찰은 고속도로에 순찰차가 보이지 않는다고 법규를 위반하면 단속될 가능성이 크다며 안전 운전을 당부했습니다.
YTN 최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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