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석 연휴를 맞아 고향으로 떠나는 분들이 많은데요.
기차역도 열차를 타고 귀성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모습입니다.
서울역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김주영 기자!
서울역은 명절 분위기가 많이 날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기자]
이곳에 서 있으니 추석 명절이라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습니다.
사전 예매를 한 시민들이 많아 예전처럼 길게 줄을 서서 표를 사는 모습은 사라졌는데요.
그래도 가족과 손을 잡고 고향 가는 시민들은 끊이지 않고 역으로 모여들고 있습니다.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두 손 가득 선물을 든 귀성객들도 눈에 띕니다.
오랜만에 가족들을 만날 생각에 설레서인지 대부분 밝은 표정입니다.
제가 한 가족을 만나봤는데요. 그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김창범 / 서울 잠원동 : KTX 타고 대구까지 갑니다. 자주 못 찾아봬서 죄송스러운데 명절 때 꼭 찾아뵙고 싶은 마음에 (고향 가고요.) 두 시간 뒤면 만날 것이니까 어머니 기다려 주세요. (할머니 추석 잘 보내세요. 곧 가요.)]
코레일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지난해보다 4% 증가한 306만 명이 기차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이에 따라 평소보다 10%가량 열차 운행 횟수를 늘렸습니다.
KTX와 일반 열차 모두 150편 넘게 증편한 건데요.
이 가운데 상당수 열차의 경우 입석까지 표가 매진됐습니다.
하지만 일부 구간의 경우에는 이곳 현장에서도 곧바로 표를 살 수 있는 상황입니다.
더불어 고속버스를 타고 고향으로 가는 분들도 많은데요.
어제 오후 5시를 기준으로 하행 버스 예매율은 70%에 달했지만, 아직 모든 구간에 표가 남아 있습니다.
코레일이나 코버스 홈페이지,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잔여 좌석들을 확인할 수 있으니까요.
아직 표를 구하지 못한 분들은 지금 바로 확인하시고 출발하셔도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YTN 김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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