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백남기 농민 사고' 놓고 이견 '팽팽'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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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는 어제 시위 과정에서 경찰의 물대포에 맞아 중태에 빠진 백남기 농민 관련 청문회가 열렸는데요.

여야 의원들은 경찰의 과잉진압과 시위대의 폭력 시위 논란을 놓고 첨예하게 맞섰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홍철호 / 새누리당 의원 : 조준사격 했습니까, 아니면 직사 과정에서 우연의 불행한 일이 일어났다고 생각하십니까?]

[강신명 / 전 경찰청장 : 차벽을 끌어당기는 다수의 무리를 향해서 쏘는 과정이지 특정 개인을 향해서 살수하지 않습니다.]

[홍철호 / 새누리당 의원 : 이것은 참 불행하지만, 이것은 사고로 봐야 할 거 같고, 검찰에서 수사 중에 있고요.]

[박남춘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래서 7번을 쏜 겁니다. 한결같이 다 직사. 저것이 충남 9호차에 들어있는 CCTV 영상을 그대로 받은 겁니다.]

[한석진 / 증인 : 계속해서 최대한 안전하게 살수하기 위해서….]

[박남춘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안전하게 살수하는데 저렇게 직선으로 쏩니까? 7번씩이나? 현장 지휘관 뭐했어요?]

[이용호 / 국민의당 의원 : 결과적으로 어떤 사람이 중태에 이르렀다면 사과하는 게 맞지 않습니까?]

[강신명 / 전 경찰청장 : 아닙니다. 결과가 중요하다고 해서, 사람이 다쳤거나 사망했다고 해서 무조건 사과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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